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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복수활동 - 내 세상을 지옥으로 바꿔 놓은 그놈들 (커버이미지)
방과 후 복수활동 - 내 세상을 지옥으로 바꿔 놓은 그놈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성신 외 지음 
  • 출판사북오션 
  • 출판일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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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학교, 범죄도 피해자도 없는 무법의 공간
이 시대 학교폭력의 현주소를 밝히다

# 현직 교사가 소설적 상상력으로 학교폭력의 실태를 고발하다
# 학교폭력은 범죄일까? 학생들의 일탈행위일까?
#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자행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은 소설

<소년심판>과 학교폭력은 닮아 있다

얼마 전 넷플릭스에 방영되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소년심판>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에 시청자들이 그만큼 공감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왕따부터 성폭력, 장애를 불러오는 육체적 폭력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소년심판>에서 다룬 것처럼 촉법소년으로 범죄가 흐지부지 소멸되는 14세 미만의 범죄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 소년법에 의해 보호관찰처분을 받고 있다. 만 14세 미만에 대한 악랄한 범죄 때문에 법개정을 외치고 있는 것이며, 만 14세 이상의 학교폭력도 학생들의 일탈행위 차원을 넘어 범죄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학교폭력과 사회의 악은 서로 그림자 관계이다
이 엔솔러지 소설집《방과 후 복수활동》은 촉법소년들보다 나이가 많은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폭력 이야기지만, 본질은 학생들 간의 우발적인 일탈행위가 아니라 훨씬 지능적이고 그 폭력의 정조가 잔혹하다는 점이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학생들에게 군림하고 있는 학생들을 부모들은 학교 발전 위원회 이사장의 아들이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재력이 학생들 간의 격차와 계급을 만들고 있다.
맨 마지막에 수록된 장우석 작가의 <구토>는 현실의 복사판이다. 수학동아리 부장이자 병원 이사장의 아들인 태민은 병원 경비원의 아들이자 복싱부 주장인 무영을 시켜 수학 천재인 우현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수학경시대회에서 0점을 맞도록 폭력을 사주한다.
단순히 왕따나 폭력 행사를 넘어 자기는 손도 안 대고, 병원 경비원 아들을 하수인으로 고용해서 폭력을 사주하는 지능적이고 악랄한 태민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탐욕과 비리의 성인 주인공과 같다. 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며 태민은 일단 학교를 자퇴했지만, 참회와 반성이 없기에 몇 년 뒤에는 좋은 머리로 다시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물이다.
<진짜들의 복수>의 윤자영, <구토>의 장우석 저자는 소설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이기에 내용의 진정성이 빛이 나고 있다. 교사가 현실을 상상력의 얼개로 문제의식을 만든다는 건 더욱 사실에 가깝고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저자소개

충남 서천 출생. ‘선의의 옹호자(INFJ_A)’ 성격 유형. ‘O’ 혈액형.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대학원에서 영상시나리오학 전공했다. 잡지기자와 편집자 생활을 했으며 그 후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미스터리 소설 「커피유령과 바리스타 탐정」으로 2018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을 수상했으며, 「바리스타 탐정 마환_평생도의 비밀」 「인간의 죽음을 동경한 나의 도깨비, 홍제」, 「리아 가족」 호접지몽 에세이 「혼자는 천직입니다만」, 오디오북 「호텔마마」「은둔여행자」, 작법서 「시나리오 초보작법」 「시나리오 Oh!시나리오」 「장르소설 입문자를 위한 글쓰기」 등이 있다. SK텔레콤 모바일영화 시나리오공모 대상, 제6회 대한민국영상대전 우수상 등 수상.

목차

방과 후 복수활동 - 박성신



찐따들의 복수 - 윤자영



올빼미 펠릿 - 양수련



구토 - 장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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